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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이런저런 글 올렸던 사람인데요.

오늘은 학교이야기는 아닌데

하도 가슴이 미어져서 글 한번 담가봅니다.

저희집이 슈퍼라 가게일 도와줄겸
 
같이 나가서 일을 했습니다.

카운터를 보고 있었는데 시간도 마침

낮 12시라 사람이 좀 북적대고 있었습니다.

어떤꼬마 둘이 요새 유행하는 케로로 빵을 사가더군요.

그리고 다음 손님 계산을 하는데

갑자기 한 꼬마가 소리를 지르더군요

"ㅆㅂ!!!!!!!!!!!!!!!!!"

.....

가게가 일순간 조용해지더군요. 모든 아줌마들은

그 꼬마에게 시선이 갔습니다.

꼬마는 아는지 모르는지 이렇게 말하더군요...

"ㅆㅂ 또 기로로야!"

ㅆㅂ 또 기로로야....ㅆㅂ 또 기로로야.....ㅆㅂ 또 기로로야....

'o'

'o'

설마~케로로 중사의 그 기로로는 아 니 겠 지 요~~

"썅 내친구는 케로로 잘만 나오던데..."

'o'

ㅆㅂㄻ

이 새퀴가 디지려고 디지몬이 씌였나~

일순간 제손은 카운터 밑 10000원짜리에 손이 가더군요.

10000원을 관자놀이에 박아 넣으려다 참았습니다.

(10000원 : 500원짜리 20개 묶음. 상당히 던지기 좋고 묵직하다.)

확실히 저런 초딩은 손을 봐줘야 하지만, 세상 무서워서

어디 건들수 있겠습니까 ㅎㅎ

머리통 살짝 애무했다 치면,

저멀리서 입가에 촉촉하게 게거품 물고 뛰어오는 초딩어무니가 무섭죠.

유아변태성욕자의 SM행위로 휘말려 10년 썩을지도 모르죠.

요즘 세상 무서우니까요.

전 꼬마들이 싫습니다. 초딩은 다 때려주고 싶습니다.

진짜 집 가는길에 초딩이 지나가면 뒤를 밟다가..하악하악..

벽돌을 들고...하악하악... 뒤통수를 그냥 곤약 으깨ㄷ....

... 농담입니다. 하지만 정말 싫습니다.

정말 많은 수모와 굴욕을 가게를 보면서 당했기 때문이지요

이런저런 사건들이 있지만,

저 스티커 사건을 보니.... 7년전의 사건이 떠오르는군요..

그것은 슬픈 기억....

그것은 잊을수 없는 트라우마...

가슴아픈 기억의 파편....

PTSD(Post Traumatic Stress Disorder: 외상 후 스트레스 증후군)이

다시 일어나는군요 낄낄...



제가 고등학교때 있었던 일입니다.

그시절엔 포켓몬 빵이 유행이었죠. 아주 없어서 못파는
 
물건이었습니다.

그때도 또한 저는 카운터를 보고 있었습니다.

5~6시 즈음 다들 저녁 차리려고 슈퍼를 찾아 북적댈때

제가 본것은 꼬마 둘이서 빵을 뭐 살지 고르고 있었습니다.

어케저케 계산을 다 하고.....생각해보니

그 꼬마들이 빵을 산 기억이 없는겁니다.

불길하다....

불길해....

저는 빵쪽으로 다가갔죠...

......

제가 가게보면서 취객이 발가벗고 춤추는 것도,

교인들이 와서 '왜 예수 안믿으세요? 그러다 지옥가요!'

이런 소리 들어도 참았지만....

!!!!!

이런 풋고추앵두개똥쥐바퀴쥐며느리유글레나같은 자식들....

........

..... 면도칼로 빵을 다 짼 거였습니다...

띠부띠부씰(스티커)만 다 빼갔죠..

이미 범인들은 도망간지 오래...

하지만 얘들아....

너희 왜... 야도란 스티커는 안가져갔니...

'야도란' 3장.... 왜 안가져갔냐 이 ㅆㅂ(쌈바)자식들아!

아놔 지금 야도란 어벙하다고 무시하나여~ 나름 귀여워여~
(네이버 검색창에 '야도란'을 쳐보세요)

와... 야도란만 도냐 나도 돌겠다 -_-

아 갑자기 열받네....

그리고 이자식들아!!! 명심해!!!

ㄴㅓ희가 그거 면도칼로 째서 좋다고 가져다 모을때,

너희가 뜯어놓은 '벗겨먹는 고오스' 3봉지와 '로켓단의

빙글빙글 초코롤'4봉지는 ....

내가 다 먹었다는걸.....ㅠ_ㅠ

아부지가 아깝다고 ㄷㅏ 먹으랬어!

이새퀴들!!! 왜 초코빵만 먹어!!

다른것도 좀 째지!!

아직도 입안에 그 초코크림이 남아있는ㄱㅓ같아!!!!!

일단 그게 중요한건 아냐!!!


후우...7년전 일이지만... 아직도 열받네요...

물론 저런 케이스들은... 아주 극단적인 예들로써 모든 아이들이
 
저렇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허나... 요즘은... 참 많은 아이들이

기본 개념 이라는걸 탑재하지 않는듯 하더군요. 언제부터 이러한

기본개념이 선택사항이 되었는지 원.....

언젠가는 대학수업 교필로 뜨겠네요 '기본 개념학' <-요렇게

이런말 하면 안되는줄 알지만...

무엇때문에 저런 아이들이 태어나는 걸까요?

이촌향도현상때문에? 엘리뇨? 라니냐?

무얼 먹이면 저런 애들이 태어나는걸까요?

모유?, 분유?, 올리브유?, 벙커c유?

저는 정말 이해할수가 없습니다.

요즘 부모님들...

영어, 수학, 과학 이런거는 가르쳐도

뭐가 잘하는 짓이고, 뭐가 못하는 짓인지,

뭐가 x고 된장인지... 이런건... 안가르치는것 같습니다.

제가 극단적 케이스를 가지고 너무 비약하는 건가요? 그렇다면 죄송합니다만....

전 정말 착한 아이를 보고싶습니다....ㅜ_ㅜ 본적이 없어서리...

이 아이들이 커서 자녀를 낳으면 또 지금보다 더 한 아이들을 낳겠죠...

계속 그렇게 흘러가는 무한루프.... 이것이 미래로다...

에휴... 정말 미래가 걱정되는 하루였습니다.

.... 밤늦게 죄송합니다. 그럼 노세요



ㅋㅋ

이 글은 인하대학교 자유토론장의 유재구님의 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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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heni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ㅋ 고딩때 나도 포켓몬 스티커 모았었는데 ㅡㅡ;;;;;;;;
    빵돼지라서 빵 사먹으면서 모았었습니다..ㅠㅠ
    책상에 필통에 붙이고 난리가 아녔던 것 같은데..
    어라? 중딩땐가.... 기억가물가물한데...ㅋㅋ
    그래도 초딩아~ 아무리 안 나와도 욕은 하지 말지..

    2007/10/11 23:03
  2. BlogIcon henc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난 국진이 빵 이후로 빵 끊었당..ㅋㅋ 빵떡돼지~~

    2007/10/11 23:30
  3. BlogIcon heni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난 김국진 안 좋아해서 그 빵 절대 안 먹었는데...
    가끔 맛있게 보이는 빵 보면 갈등되지만
    국진이 얼굴보고 참았지...암~

    2007/10/11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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